반려견 신발 착용, 꼭 필요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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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견 신발 착용, 꼭 필요할까요?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것은 견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합니다. 하지만 산책 중 날카로운 유리 조각이나 뜨거운 아스팔트는 반려견의 발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. [출처: 미국 동물 학대 방지 협회 (ASPCA)]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반려견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신기는 견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과연 반려견 신발은 정말 필요할까요? 미국 수의사 협회 (AVMA)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, 이 글에서는 반려견 신발 착용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, 왜 신발을 신기지 않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에 더 유익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1. 반려견의 발, 그 중요성에 대하여 반려견의 발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외부 환경을 감지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발바닥에는 섬세한 신경 수용체가 분포되어 있어 압력, 온도, 질감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뇌에 전달합니다. 이러한 감각 정보는 반려견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1 . 또한, 발바닥의 땀샘은 체온 조절을 돕고, 발톱은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지면을 긁는 데 사용됩니다. 2. 반려견 신발 착용의 단점 반려견 신발은 외부 위험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 자연스러운 감각 저해 : 신발 착용은 발바닥의 신경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을 방해하여 반려견의 감각 인지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1 . 즉, 지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게 되어 균형을 잃거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보행 방해 : 신발은 반려견의 발목과 발가락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한하여 보행 자세를 변형시키고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2 . 특히, 신발이 잘 맞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경우, 반려견은 걸음걸이가 어색해지고 이동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또한, 네 발에 모두 신발을 신겼을 경우 앞다리의 COP(압력 중심) 영역이 미세하게 증가하는데 2 ,...